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정통 수제 치아바타 레시피

게시일: 2026년 5월 18일
Grace EvansGrace Evans
태그: 베이킹, Vegetarian, 이탈리안, 사이드디시, Bread

수제 치아바타

쫄깃하고 공기층이 살아있는 속살과 얇고 바삭한 껍질이 매력적인 이탈리아 정통 치아바타입니다.

준비 시간:20 분조리 시간:25 분총 시간:300 분인분:8난이도:보통

영양 정보 (1인분)

칼로리:240 kcal
단백질:8 g
탄수화물:48 g
지방:2 g

주방 가득 퍼지는 갓 구운 치아바타의 향기는 정말 마법 같습니다. 길쭉하고 납작한 모양 때문에 이탈리아어로 '슬리퍼'라는 뜻을 가진 이 빵은 높은 수분율 덕분에 생기는 특유의 기공이 특징이죠. 품질 좋은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거나 근사한 파니니를 만들기에 이보다 더 좋은 빵은 없습니다.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에요.

이 레시피의 핵심은 인내심과 부드러운 손길입니다. 힘들게 반죽을 치대는 대신, 반죽을 늘리고 접어주는 '폴딩' 과정을 통해 기포를 살리면서도 탄탄한 글루텐을 형성합니다. 뜨거운 오븐에서 스팀과 함께 구워내면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기분 좋게 부서지는 바삭한 껍질이 완성됩니다. 정성이 들어간 만큼 집에서도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빵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재료

  • 강력분:450 g
  • 따뜻한 물:350 ml
  • 소금:2 작은술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1 작은술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1 큰술

조리 방법

  1. 큰 믹싱볼에 강력분, 소금, 인스턴트 이스트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믹싱볼에서 강력분, 소금, 인스턴트 이스트를 거품기로 섞는 모습
  2. 따뜻한 물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단단한 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 질척한 반죽을 만듭니다.

    따뜻한 물과 올리브 오일을 밀가루에 섞어 질척한 치아바타 반죽을 만드는 모습
  3. 볼에 젖은 면보를 덮고 30분 동안 휴지시켜 밀가루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게 합니다.

    젖은 천을 덮고 볼에서 휴지 중인 촉촉한 치아바타 반죽
  4. 손에 물을 묻히고 반죽의 가장자리를 들어 올려 중앙으로 접어주는 '폴딩'을 합니다. 볼을 돌려가며 4회 반복한 뒤 다시 덮어 30분간 둡니다.

    유리 볼에서 탄력 있는 치아바타 반죽을 젖은 손으로 늘리고 접는 모습
  5. 30분 간격으로 폴딩 과정을 3번 더 반복하여 총 4세트의 폴딩을 마칩니다. 이 과정이 치대지 않고도 탄력을 만들어줍니다.

    반복해서 늘리고 접은 뒤 더 매끈하고 탄탄해진 치아바타 반죽
  6. 마지막 폴딩 후 볼을 밀봉하여 따뜻하고 바람이 없는 곳에서 반죽이 2배로 부풀고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약 2시간 동안 발효합니다.

    1차 발효 후 두 배로 부풀고 기포가 가득한 치아바타 반죽
  7. 작업대에 덧가루를 넉넉히 뿌립니다. 반죽의 기포가 꺼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쏟아낸 뒤, 스크래퍼를 이용해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2등분합니다.

    밀가루를 뿌린 조리대에서 공기층이 살아 있는 치아바타 반죽을 두 긴 덩어리로 나눈 모습
  8. 반죽을 종이 호일 위에 올리고 윗면에 덧가루를 살짝 뿌린 뒤, 덮지 않은 상태로 45분간 그대로 둡니다.

    굽기 전 유산지 위에서 휴지 중인 밀가루를 뿌린 치아바타 두 덩이
  9. 오븐을 230°C로 예열하며 베이킹 스톤이나 철판을 미리 넣어 뜨겁게 달굽니다. 오븐 맨 아래 칸에는 빈 트레이를 하나 더 넣습니다.

    치아바타를 위해 베이킹 스톤과 빈 팬을 넣고 예열 중인 오븐
  10. 반죽이 놓인 종이 호일을 뜨거운 베이킹 스톤 위로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아래쪽 빈 트레이에 뜨거운 물 1컵을 부어 스팀을 만든 뒤 즉시 오븐 문을 닫습니다.

    아래에서 물로 스팀을 만들며 뜨거운 스톤 위로 치아바타를 옮기는 모습
  11. 겉면이 진한 황금색이 될 때까지 20-25분간 굽습니다. 식힘망에서 완전히 식힌 후에 잘라야 단면이 예쁘게 나옵니다.

    철망 위에서 식는 노릇한 치아바타와 열린 공기층의 단면

팁 및 참고사항

  • 반죽이 질다고 해서 밀가루를 더 넣지 마세요. 수분 함량이 높아야 치아바타 특유의 큼직한 기공이 생깁니다.
  • 피자 스톤이나 미리 예열한 무거운 철판을 사용해야 바닥면까지 바삭하게 잘 구워집니다.
  • 구운 직후에는 빵의 구조가 자리 잡는 중이므로, 최소 1시간 정도 식힌 후에 자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